결

그것도 좋은걸~!!! 나중에 절대로 귀여운 옷 입혀줄테니까!(나도 완전 귀여운 거 입으니까, 똑같이 입히면 세트인건가?) 서로 골라준다...라, 엄청 어색하고 좋은 말이네! 남 옷 골라주거나 한 적은 없어서말이지~(아하하!) ...역시 그런가? 뭐어, 그래도 좋아~! 옷 터지는 거, 웃기잖아. 애초에 껴서 입지도 못하겠지만... 입을 수 있으면 그것대로 완전 신기할 것 같고~!!! 응! 그렇지. 뭔가... 오빠같잖아? 나랑 은근 비슷한 부분 많고~(하얀 머리카락이라던가, 그런 면.) 단순히 너라서인 것도 있고~ 여러가지? 으에, 너는 은근 강아지 좋아하나보네~ 강아지 이야기 계속 하고있는걸! 솔직히 닮은 건 모르겠지만... 강아지 엄청 귀엽긴 하지! 난 포메라니안 같은 동그란 강아지 진짜 좋아하거든. 친..

외투를 입은 모습~이라... 보여주는 것도 나름 괜찮지만- 으으, 둘 다 겉옷 입고 따뜻하면 좋을텐데!(역시 챙겨올걸 그랬어~ 바꿔입으면 재밌었을텐데!(분명 너한테는 조금 안맞았을지도?)(머리 쓰담고 손 떼어지자 제 손으로 쓰담아진 머리 만지작거립니다... ) 응? 오해의 소지? 무슨 이야기를... 아, 그거 때문인가~ 뭐어, 괜찮지 않아? 맞는 말이잖아! 너한테 칭찬 들으면 엄청 더 기뻐지니까~(조금 안심된달까? 친구한테 걱정받고 싫어하는 사람따위 없잖아!) (!)그치 그치?! 눈사람 된 네 모습 엄청 재밌을 것 같다 생각했어~ (...)역시 그런가?! 거기까진 생각을 못했네...!(하긴, 눈이라도 안에 겉옷 입고있으면 엄청 덥겠어!) ...그런가? 작다는 소리는 많이 들어봤지만 동글동글하다는 건 신기..

아쉬울 것까지야?! 뭐어, 그래도... 그렇게 말하는 거, 걱정해주는 느낌이라서 엄청 기분 좋네~!!!(너라서도 있고!라며 덧붙입니다.) (...)다른 거는 뭔데? 겉옷이 아니면... 으음~(...역시 모르겠어~!!!) 응! 엄청 재밌을거야~ 완전 겉옷이랑 담요 둘러싸고 동그라미 된 사람이라던가~ 엄청 재밌지 않아? 보여주면 더 좋고! 동글동글~ 눈사람 될 것 같아.(눈에 굴리면 모양대로 눈 감싸지려나? 동그라니까...라고 중얼.)

...에, 그 말 엄청 기쁜걸~ 그치만, 엄~청 걱정되니까 그냥 입고있어! 나도 겉옷 있었다면 더 주는건데, 겉옷 챙겨올걸 그랬네~!!! 조금 아쉬워. 따듯한 걸로 꽁꽁 싸매면 네 모습, 엄청 재밌을 거라 생각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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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신은 무슨... 그래도, 노력해볼게요. 지아 씨가 바라니까 그러는 것도 있고... 약속도 지켜야 하고, 제가 좀비가 되거나 하면 더이상 제정신으로 지아 씨를 볼 수 없는 거잖아요. 그런 건 싫으니까... 그러니까, 지아 씨도 무사하셔야 해요! 제가 지켜드린다 했으니 엄청 애쓰는 건 바라지 않지만, 조사같은데 가거나... 최대한 수상한 건 만지지 않는, 그런 쪽으로요. ...걱정이 너무 많은 건... 역시 별로일까요?

...그거 너무 기쁜 말씀인걸요... 그래도, 웬만하면 제가 지켜드리고 싶어요! 제가 지아 씨보다 나이가 많은 것 때문도 있고... 단순 콩깍지나 과보호일지도 모르지만, 지아 씨는 너무 여려보여서... 분명 그런 분이 아니라는 점은 학교에 있을 때부터 알고있었지만, 그래도 자꾸 그런 생각이 들어요. 믿어주시고 계시니 더 노력해서 지켜야겠네요! 뭐어, 그럴 일도 없겠지만요. 안전구역이랬고... 앞으론 전처럼 잘 살아갈 일만 남았겠어요.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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