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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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실종 감염 흑막 흑조 백막 백조 ★괄진일상힐링 반막 개썅막 약시리 극시리 온훅2020년두근두근 봄날에 찾아온 첫사랑 / 두봄커 / 정민주 / 09.09~09.13 / ♥︎고요한어디 한번 죽여보시지! / 어죽커 / 하츠네 아이 / 09.30~10.07 / 조기엔딩네? 회장님! 쟤네랑 합숙이라고요?! / 네합커 / 더글러스 / 10.07~10.13그 여름날 우리들의 추억은 / 그여커 2기 / 강혜나 / 10.20~10.26★ 어서와요 한림여중 학교축제! / 한여커 / 민예나 / 11.01~11.06잠에서 깨어나니 내가 알을 낳은 것에 대하여 / 잠알커 / 서찬우 / 11.05~11.09스트리머님, 오늘도 휴방인가요?! / 스방커 / 닮은살걀(한지혜) / 11.14~11.22환절기엔 감기를 조심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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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챙겨주셨다면 다행이네요~ 같이 가는 사람이 어떤 사람이 될지도 결국은 운이니까... 조금만 좋지 않아도 잘못 걸리는 것 같더라고요. 그 때 졸아버리는 바람에 기다리고있지 못했는데도 잘돼서 다행인 것 같아요.)(그때도 보고있었다면 무사히 돌아오고 운 좋으라고 열심히 기도라도 했을텐데말이죠! 종교 없으니 가능할진 모르겠어도...) 초반에 사라진 분들은 대체 어디로 간건지 알 수 없네요, 잠깐 사라졌다 돌아오는 분들도 있던데 얼마나 안보이는 곳으로 사라진거면 몇일동안 찾을 수 없는건지.(사실 안전구역에 먼저 도착한 상태인 거 아니에요? 그렇다면 좋을텐데.)(저도 다행이라 생각해요, 갑자기 가다가 사라져버린다면 민들레 씨가 걱정되기도 하고요.) 잘 모른다는 건 안타깝네요~ 저도 잘 모르겠어서말이에요.(안되..

별거 없었다면 다행이지만... 혹시 모르는 거라고 생각했으니까요. 가짜라고 쳐도... 감염만 가짜라고 확신중인 거지 실종은 가능성이야 있으니까요. 어딘가에 갇힌다던가- 아니면 다칠지도 모르는 거고, ...괜히 더 걱정하는 기분이네요, 민들레 씨라서 그런가.

...허, 그런 걸로 죄송해하실 건 아니에요. 걱정한 건 사실이라 해도... 민들레씨가 걱정시키고 싶어서 그런 것도 아닐테고요. 제가 말하고싶은 건! 민들레 씨가 진정하길 바란다는 거에요. 이딴 상황 어차피 가짜인데 힘들어 해봤자 의미 없을거고... 평소처럼 행동하는 게 가장 좋은 편이라고 봐요, 속아넘어갔다면서 억울해 하는 것보다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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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바람이 오지 않을 가능성조차도 생각해보지 않았을지도 모르죠, 바람이 언젠간 올거라고 엄청 믿고있다면요. 그런 존재가 정말 멋지고 아름다운 거라고 생각해요. 조금의 걱정도 하지 않을 정도로 사람을 믿는 사람은 세상에 드물니까요. 몇 일이고 몇 년이고, 걱정도 없이 확신하며 기다릴 수 있는 사람이 실존한다면 정말 존경할 것 같네요, 사람들은 그런 것도 모르고 민들레는 식물일 뿐이니 아무 생각도 가지지 않지만요.(그런 점은 안타깝다고 생각해요.) (...)티내지 않으려고 엄청 애쓰는 것도 아니에요~ 굳이 사서 고생하는 짓은 제 쪽에서도 그닥 좋아하지 않거든요.(이정도는 연기도 아닌걸요!) 그렇죠? 가치관을 가지고 사는 사람은 그 가치관이 어떤 거라도, 다른 사람들한테 피해를 주는 게 아니라면 전부 멋지..

동의해주신다니 다행이네요, 씨앗들은 가벼우니까 서있는게 당연하려나... 하는 생각이 말 한 다음에 들어버렸어서말이죠...(어색하게 웃으며 제 뒷목을 한 손으로 쓸어봅니다.) 아, 그 부분도 멋지네요! 바람이 언젠간 올 거라는 걸 알고있다는 듯이 그런 모습으로 자라니까요. 다른 꽃들은 민들레같은 생김새가 아니니까... 그래서 민들레가 더 멋진 것 같아요.(멋지다기보단 귀여운걸까요?) 기분 나쁠 일같은 건 없으니 괜찮아요...! 적어도 그쪽 앞에서는요. 제가 기분 나쁘다고 티낼 사람도 아니고, 기분 나쁠 일이 생길거라고 생각도 하지 않고 여태 생겨본적도 없는걸요... 그래도, 기분 좋아지게 해주겠다는 말은 기쁘네요. 좋은 의미니까요. (...)어머, 멋진 가치관인걸요. 저는 가치관같은게 특별히 없는 것 같아..

같은 생각이었다니 기쁘네요...! 민들레는 엄청 작으니까 귀엽긴 한데, 그 작은 꽃을 불면 더 작은 씨앗들이 날아간다는 점이 좋은 것 같아요. 엄청 많은 씨앗들이 있는데도 멀쩡히 서있으니까요. 그야 엄청 작고 가벼워서 그런거겠지만... 그래도요! 어울리는 게 당연하잖아요? 엄청 밝으시도 하고... 보면 기분 좋아지는걸요. (~)엄청 자주 기뻐하시네요, 물론 기뻐하시는 모습 볼 때마다 저도 기분 좋아지지만요.(그쪽이 기뻐하는게 어떻게 별로거나 아무 기분이 들지 않을 수 있겠어요?) (잔디라...)잔디도 어울릴 것 같네요, 옆에서 응원해주는 것 정도는 할 수 있고... 무엇보다, 그쪽한테 도움 될수만 있다면 뭐든 좋을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