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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노아 한소_3

결 글래스레드 2022. 10. 22. 16:27

동의해주신다니 다행이네요, 씨앗들은 가벼우니까 서있는게 당연하려나... 하는 생각이 말 한 다음에 들어버렸어서말이죠...(어색하게 웃으며 제 뒷목을 한 손으로 쓸어봅니다.) 아, 그 부분도 멋지네요! 바람이 언젠간 올 거라는 걸 알고있다는 듯이 그런 모습으로 자라니까요. 다른 꽃들은 민들레같은 생김새가 아니니까... 그래서 민들레가 더 멋진 것 같아요.(멋지다기보단 귀여운걸까요?) 기분 나쁠 일같은 건 없으니 괜찮아요...! 적어도 그쪽 앞에서는요. 제가 기분 나쁘다고 티낼 사람도 아니고, 기분 나쁠 일이 생길거라고 생각도 하지 않고 여태 생겨본적도 없는걸요... 그래도, 기분 좋아지게 해주겠다는 말은 기쁘네요. 좋은 의미니까요. (...)어머, 멋진 가치관인걸요. 저는 가치관같은게 특별히 없는 것 같아서... 진짜 아무렇게나 살고있다보니까, 가치관이 있는 사람들을 보면 신기해지곤 하는 것 같아요. 감사하다니 별 말씀을요...! 힘이 되어주신다니 기쁘네요~ 그냥 같이 있어주시는걸로도 충분히 힘 될 것 같긴 하지만요.(그야, 그쪽 없으면 저 혼자기도 하고...)(부려먹는 것처럼 됐다고는 생각 안 해요... 이정도는 해주는 게 당연하잖아요? 여태 그쪽이 해준게 얼마나 많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