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

그치만 쉽지 않으니까 벌칙인걸~ 허리 부러진다거나 그런 것도 아니고. ...아, 아니면 밖에 나가서 나는 귀엽다—! 세 번 외치고 오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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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그러게? 모에모에큥이라거나... 아무래도 역시 애교가 아니라 옷 바꿔입는 쪽이 쉬우려나?

에헤헤, 노로이쨩 옷 사이즈 맞으려나~ 어쩌면 엄청 껴서 죽을 맛일지도?(농.) 애교라... 흐으음, 어떤 게 좋을까! 이왕이면 누나라고 불러보는 것도 좋을지도...(호칭만 바꾸라는 거 아니니까 빠져나갈 생각 하기만 해봐. 노로이쨩 화낼거야.)

아무래도 노로이쨩은 이지메가 아니라 벌칙을 원하는 거니까 말이지... 으음, 애교라거나... 노로이쨩이랑 옷 바꿔입어보는 건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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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끝말잇기도 재밌겠네~ 누구 먼저 하는 게 좋아?

응? 그야 나랑 하지? 딱히 여기 우리 말고 다른 사람 없는걸. 너는 하고싶은 게임같은 거 있어? 둘 중 하나도 좋고... 내기 할 수 있는 게임이면 다 좋으니까.

밖에 안 나간다고 해도 집에도 생각보다 장애물 많은걸. 눈 감고 다니는데 갑자기 망령이 발목 붙잡는다거나... (...)네가 말한 망령은 그럴 수 있는 형태 아닌 것 같았지만, 그래도! 벌칙게임 재밌을 것 같지 않아? 서로 소원 걸고 끝말잇기나 베스킨라빈스같은 거 하는거. 소원이라고 엄청 큰 거 바라지 않고 단순 웃기라고 하는 벌칙도 ok니까~

눈 감고 다닐 때 앞에 가로등같은 거라도 있으면 어쩔 셈이야? 정말, 아직 완전 어린애네!(;) 그러면 같이 게임이라도 하는 건 어때? 그러면 정신 팔려서 시야에 잘 안 들어올지도.(벌칙게임이라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