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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한서 한소_2

결 글래스레드 2023. 5. 21. 10:29

치매는 아닌데...(으악; 딱콩 맞기...) 그대는 잊어버릴 일 없을테니 걱정 안하셔도 될거에요. 잊을 생각도 없고요. 설마 지금 대화하는 사람도 잊어버릴 정도로 제가 머리가 나쁜 건 아니잖아요? (...)정말 심각한 건 아니에요.(눈 힐끔하는 것 눈치채곤...) 겉으로 보기엔 딱히 문제도 없는걸요, 저. 손바닥 다친 거 말곤 특별히 없으니까- ...제가 아픈 건데 왜 그대가 스트레스인건지 잘 모르겠네요. 그렇게까지 신경쓰이시나요?(얼굴 살짝 당캐 얼굴에 가까이 들이댑니다.) 저도 나을 수만 있다면 낫고싶네요~ 낫기 싫어서 이러고 있는 것도 아닌걸요.(제 손 잡히자 티나게 화들짝 놀랐다가 금방 진정합니다.) 그대가 의대생이라도 이 상황은 크게 변하지 않을 거에요. 제가 아픈 건 손만이 아니니까요. 이건, ...무슨 방법으로도 치료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 치료제를 마신다면 될지도 모르지만 너무 늦어버렸잖아요? 게다가 그거, 저한테 있지도 않고. 고작 손 다친걸로 죽거나 할 일은 없을테니 안심하셔도 좋아요. 뭐어... 이 병같은 걸로 죽을 것 같지도 않고요. 지금까지 증상은 그냥 기억이 좀 흐릿해지고 아플 뿐이니까요. 고작 이런 걸로 죽을 것 같나요? (...)뭔가 주변인 굉장히 잃으신 것처럼 말씀하시네. 무슨 일이 있으셨길래 그러는 건가요?(눈 게슴츠레...)